박형준 "국토부 지체없이 가덕도신공항 재입찰 공고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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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토부 지체없이 가덕도신공항 재입찰 공고 내야"

연합뉴스 2025-10-29 13:57: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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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김윤덕 국토부장관이 국정감사에서 가덕도신공항은 속도보다 의견 조정이 더 중요하다는 취지로 한 발언에 대해 29일 "답답하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박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신속한 정상화는 대통령도, 국토부 장관도 약속한 사안"이라며 "그런데도 뚜렷한 이유 없이 재입찰이 이뤄지지 않은 채 아까운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임 정부들에서 다 확정된 사안인데 지금 와서 또 무슨 조정이 필요하단 말이냐"며 "국토부가 지체 없이 재입찰 공고만 내면 되는 것을,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가덕도신공항은 늦출수록 직간접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다"며 "사업이 지연되면 공항 배후 교통망 구축, 공항복합도시 개발도 늦어지고 부산형 급행철도(BuTX)가 완공돼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말이면 국제선 이용객만 1천만명을 돌파하는 김해공항이 한계에 도달해 더는 신공항 착공을 미뤄서는 안 된다"며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인 우리나라에 관문 공항이 하나뿐이라는 건 국가 발전에도 큰 장애 요인"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국토부는 하루라도 빨리 재입찰 공고를 내달라"며 "부산시민에겐 일각이 여삼추"라고 글을 끝맺었다.

김 장관은 지난 13일 국토부 국감에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정상화만 이야기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다"고 지적하자 "속도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견을 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김윤덕 장관, 가덕도신공항 부지 방문 김윤덕 장관, 가덕도신공항 부지 방문

지난 8월 가덕도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이윤상 건설공단 이사장.[연합뉴스 자료사진]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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