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성경에는 보증 수표와 같은 약속의 말씀이 6000구절이나 있다. 그 말씀을 붙잡고 기도할 때 세상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게 될 것이다."
'교회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WEA 서울총회'가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개최 된 가운데 김장환 목사, 오정현 목사, 이영훈 목사, 샤나 의장 등 주요 인사들 사이에 주목해야 할 인물이 있었다. 미국 새들백교회를 설립한 릭 워런 목사(71)다.
1954년 미국에서 태어난 릭 워런 목사는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과 세계 최대 복음주의 신학교인 풀러 신학교를 졸업했다. 약 50년 동안 누구보다 진심으로 복음을 전파한 그는 미국내에서 5위의 신도 수를 자랑하는 새들백교회를 개척자로도 유명하다.
특히 릭 워런 목사는 1974년 20대 초반 나이에 머나먼 이국땅 한국에서 '전도'를 경험, 복음의 새 빛을 봤다고 전해졌다. 이번 WEA 총회 참석이 더욱 의미가 깊은 이유다.
앞서 릭 워런 목사는 지난 26일 열린 'WEA 서울총회 감사 만찬'에서 '돌파를 위해 기도하는 법'을 주제로 '돌파의 기도 8단계'를 제시해 주목 받았다. 그는 "성경에는 보증 수표와 같은 약속의 말씀이 6000구절이나 있다. 그 말씀을 붙잡고 기도할 때 세상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게 될 것"이라고 힘있게 말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지난해 9월에도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릭 워런 목사는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글로벌 리더 특별 사경회'에 참석해 "은혜의 복음을 전하다 피곤하여 힘이 다 빠져 포기하고 싶을 때 우리를 쉼과 잠으로 먹이시고 재우시고 안식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누려야 한다"라며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하다가 비난과 위협을 받아 낙심하고 좌절할 때 강력한 말씀과 기도와 예배로 모든 두려움을 압도하며 승리하자"고 소리쳤다.
뿐만 아니라 릭 워런 목사는 베스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 '다니엘 플랜' 등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특히 '목적이 이끄는 삶'을 통해 '하나님은 우주를 만들기 전부터 우리를 마음에 품으시고, 당신의 목적을 위해 우리를 계획하셨다"라며 '나는 이 땅 위에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명쾌하게 답해 수많은 기독교인들의 공감을 얻었다.
'목적이 이끄는 삶'은 50개 언어로 번역돼 3000만부가 판매됐다. 수입의 90%는 헌금으로 내놓았다고 한다.
또한 릭 워런 목사는 사회 환원, 미자립 교회 지원에도 꾸준하게 힘써왔다. 목회자와 기업인 및 단체들의 연합체인 '피스연합'(P.E.A.C.E. Coalition)을 창설하기도 했다.
"복음은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역사한다는 걸 한국에서 배웠다"고 말한 릭 워런 목사는 이번 'WEA 서울총회'에서 8년 안에 모든 인류에게 복음을 전해 하나님께 최고의 선물을 안기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한편 2025 WEA 서울총회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열린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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