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9일 '2026~2030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의 비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달 30일 열리는 선포식에서 교육청은 2026~2030 학교예술교육의 중장기적 목표와 추진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디어아트와 정서 기반 예술교육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인공지능(AI) 아트랩 서울' 건립으로 미래형 예술교육의 비전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은 '예술이 일상이 되는 학교'를 비전으로 제시한다. 예술이 학생의 마음 성장을 돕는 교육적 힘으로 작용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도 예술로 마음을 채우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학생이 일상에서 직접 예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계획은 '미래역량 기반 학교예술교육', '마음을 채우는 서울예술교육', '지역과 상생하는 예술생태계' 등 세 가지 추진 전략을 통해 서울 학교예술교육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했다.
아울러 다섯 가지 중점 사업으로 ▲서울형 창의융합예술교육 강화 ▲예술형 AI 튜터 프로그램 운영 ▲'AI 아트랩 서울' 건립 ▲'창작예술 누리터' 조성 ▲국내외 예술교육 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 및 성과 공유 등을 발표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예술로 마음을 채우고 AI로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예술로 표현하며 성장하고 타인과 소통하며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감성적 창의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교와 교원, 지역 사회가 함께 협력해 AI와 예술이 공존하는 미래형 예술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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