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정규방송으로 돌아온 ‘언포게터블 듀엣’이 오는 11월 5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지난 추석 한 회 방송만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 2025’ 실버 프라이즈를 수상한 바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정규 편성으로 돌아오며 기대를 모은다.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가족이 함께 만드는 감동적인 듀엣 무대를 담는다. 출연자의 기억 속 노래를 찾아가는 여정과 가족과 함께하는 듀엣 무대, 그리고 이를 위로하는 ‘메모리 싱어’의 헌정 무대가 더해져 치매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다.
MC는 장윤정이 맡았으며, 조혜련, 손태진, 오마이걸 효정이 패널로 함께한다. 매회 인순이, 임창정, 윤민수, 박정현, 김태우, 소향, 박서진, 손태진 등 호소력 짙은 보컬의 메모리 싱어가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최근 공개된 첫 방송 예고편에서는 ‘사랑과 평화’ 이철호의 94세 어머니 김정옥 여사가 “벌써 오늘 날리고, 내일 날리고 그래”라며 담담하게 말하는 모습이 등장,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이어 이철호는 어머니와 함께 무대에 올라 “박자 놓치고 이런 거 신경 쓰지 말고 우리 한번 해봐요”라고 외치며 인생 첫 무대를 시작한다. 이를 지켜본 장윤정은 “전율이 느껴진다”고 울컥했고, 조혜련은 “너무 아름다운 하모니”라며 감동했다.
또한 첫 주자로 등장한 ‘메모리 싱어’ 인순이는 이철호와 김정옥 여사에게 따뜻한 위로의 노래를 선사,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철호의 “자! 이제 해볼까요?”라는 외침에 모두가 “네!”라고 화답하며 한마음으로 엄마의 기억 속 노래 여정을 시작하는 장면은 깊은 울림을 남긴다.
‘언포게터블 듀엣’ 첫 방송은 11월 5일 밤 10시 20분 MB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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