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는 2024-2025 국제 통계포스터 대회(ISLP Poster Competition)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초등부와 중등부 1위를 차지하고, 대학부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제 통계포스터 대회는 초·중·고 및 대학생 등 학생들의 통계와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국제통계기구(ISI) 산하단체인 통계교육국제협회(IASE)가 주관하는 국제행사로 올해는 총 37개국이 참가했다.
국가데이터처는 학생들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에서 초등부 대상과 중등부 금상을 수상한 팀이 이번 국제 통계포스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초등부에서는 진천상신초등학교 임도윤·박태용·이도영 학생팀이 '선택해야 한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If You Had to Choose, What Would You Do?) 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선택 행동을 통계적 관점에서 분석한 작품을 제출해 1위를 수상했다.
중등부에서는 한국외국인학교(판교캠퍼스) 노정민 학생이 'AI 음악에 대한 인식과 편견'(Perception and Bias Towards AI Music)이라는 주제로 AI가 만든 예술 작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편견을 분석해 1위에 올랐다.
대학부에서는 경북대 김현진·박승정·이동근·오유진 학생팀이 '싱크홀 발생 원인과 위험도를 예측한 회귀모형의 지리적 분석'(Geographical Analysis of Regression Model with Application to Sinkhole Occurrence) 연구 결과로 장려상을 받았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상을 축하하며, 참가 학생 모두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또한 학생들이 통계와 데이터를 보다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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