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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아시아를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9일 국빈방문 형태로 한국을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원에서 내린 후 공항에 대기 중이던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군 의장대의 환영을 받았다. 그가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대화를 이어가는 동안 현장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유세에서 자주 사용되는 빌리지 피플의 ‘YMCA’가 군악대 연주로 흘러나왔다.
간단한 인사와 환영절차를 마친 그는 활주로 인근에 대기하던 미 해병대 전용헬기 마린원으로 이동했다. 헬기에 탑승하는 트럼프에게 미군 관계자들이 경례를 표했고, 곧이어 헬기는 경북 경주시를 향해 이륙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찾은 건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확대 오찬 회담 형식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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