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모빌리티쇼 2025-포토] "렉서스보다 고급으로 간다" 토요타, 센추리 '원 오브 원' 컨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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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모빌리티쇼 2025-포토] "렉서스보다 고급으로 간다" 토요타, 센추리 '원 오브 원' 컨셉트

M투데이 2025-10-29 11:52: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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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토요타가 최상위 브랜드 '센추리(Century)'를 렉서스보다 높은 급의 독립 브랜드로 선보이며, 글로벌 최고급 시장을 향한 새 도전에 나선다.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은 2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서 센추리의 콘셉트카 '원 오브 원(One of One)'을 공개했다.

센추리 콘셉트카 'One of One'은 브랜드 철학을 집약한 모델로, 오렌지 컬러에 전통 세단이나 SUV의 틀을 벗어나 쿠페형 실루엣과 SUV 비율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높은 후드 라인과 제네시스를 연상케 하는 두 줄 헤드램프, 전면 그릴부에는 부활과 영속을 상징하는 센추리 전용 '봉황' 엠블럼이 돋보인다. 측면부는 매끄러운 루프라인으로 역동성을 강조했고, 운전석에는 전통 도어를, 조수석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비대칭 구조를 구현했다. 후면부는 유리를 최소화하고 전면과 통일감을 살린 수평형 테일램프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하이브리드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기반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토요타 그룹 창업자 토요타 사키치의 탄생을 기념해 지난 1967년 최초로 선보인 센추리는 오랜 기간 일본 내에서 판매된 최고급 모델로, '일본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며 상징적 지위를 지켜왔다.

센추리는 수공업 방식으로 제작돼 생산량이 극히 적고, 일본 내에서도 소수의 고객에게만 판매돼왔다. 무엇보다 토요타는 센추리를 렉서스를 뛰어넘어 브랜드 최상위 럭셔리 라인업으로 새롭게 포지셔닝한다는 계획이다.

토요타는 대중차 시장의 기반을 유지하고, 렉서스는 기술 혁신과 대중적 프리미엄 시장을 담당, 센추리는 초고가 맞춤형 '럭셔리'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즉, 렉서스와 센추리 간 중복 경쟁을 해소하고, 각 브랜드의 고객 세그먼트를 명확히 분리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센추리는 벤틀리·롤스로이스 등 유럽 하이엔드 브랜드와 경쟁하면서도 '일본식 장인정신'으로 차별화한다. 또 매월 50대 수준의 한정 생산 체제를 유지하면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이 목표다.

토요타 아키오 회장은 "그동안 그룹의 '장남' 역할을 해온 렉서스는 한 단계 내려와 균형과 세련미를 추구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 그 자리를 센추리가 이어받아, 단 하나의 존재로서 최고봉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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