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이 29일 경북 경주에서 공식 개막하며 국내외 경제와 산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서밋에는 21개 회원국의 기업인과 글로벌 리더가 총출동,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산업과 기업 전략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되고 있다.
개회식은 이날 오전 경주시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진행됐다. 국내 주요 대기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행사에 무게감을 더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특별 연설자로 참여해 "조화와 화합의 정신으로 번영을 일궈낸 천년 신라의 고도 경주에서 여러분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 경제와 산업의 비전을 소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특히 "대한민국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AI 이니셔티브를 제안할 것"이라며 "모두를 위한 AI 비전이 APEC의 뉴노멀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어 "APEC이 지난 36년간 걸어온 여정은 협력과 연대로 공동번영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눈부신 성장의 역사"라며 "그 중심에는 시대적 과제 해법을 함께 만들어온 CEO 서밋의 여러분 기업인들이 계시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해외 주요 기업 CEO와 경영진들도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를 비롯해 아마존웹서비스, 씨티그룹,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의 리더들이 참석해 AI, 클라우드, 디지털 전환 등 첨단 산업 관련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CEO 서밋은 3박 4일 동안 진행되며 AI와 반도체,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공급망 회복력 등 산업계 핵심 이슈를 다루는 총 20개의 세션이 마련됐다. 총 1,700명 이상의 글로벌 기업 리더가 참가하며, 지금까지 열린 CEO 서밋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개회식 연단에는 국내 정상과 해외 주요 인사들이 함께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한국 기업과 정부의 혁신 전략, 지속가능성 추진 의지를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금융과 경제, 바이오와 헬스케어, AI와 디지털 분야까지 여러분들의 열정과 통찰은 혁신의 씨앗이 돼 변화하는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났다"며 "오늘 CEO 서밋 역시 위기의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한발 나아간 귀중한 만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 첫날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연설을 진행해 양국 경제 외교와 글로벌 기업 간 협력의 전환점으로 주목된다.
한국 정부와 행사 주최 측은 이번 CEO 서밋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제 협력의 중심 파트너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한 산업계 관계자는 "이번 써밋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혁신과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국제적인 협력 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업 행사를 넘어 지정학적 이슈와 통상, 기술 경쟁과도 맞닿아 있어 글로벌 경제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중요한 장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CEO 서밋에서 오가는 메시지와 기업·정부 간 협력 내용이 향후 산업 정책과 기업 전략의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기업들은 이번 서밋을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의 기회로 삼아 AI, 반도체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전략적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밋에서 논의될 다양한 전략과 협력 방안은 앞으로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과 영향력 확대에 직접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APEC CEO 서밋은 위기의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한발 나아가는 귀중한 만남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하며, 글로벌 협력과 혁신,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조했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