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대통령실 "역대 최단 기간 한미 상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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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대통령실 "역대 최단 기간 한미 상호 방문"

이데일리 2025-10-29 11:33: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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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9일 방한으로 역대 최단 기간에 한미 상호 방문이 완성됐다. 대통령실은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국빈으로 맞이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방한은 이재명 정부 출범 147일 만에 한미 정상 간 상호 방문이 성사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두 차례나 국빈으로 방문하는 첫 외빈으로 기록된다.

첫 공식 일정은 경주박물관 방문이다. 전통 취타대의 선도와 호위 속에 입장하며 천년미소관 앞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환영을 받는다. 이후 양 정상은 박물관 내부로 이동해 방명록에 서명하고, 트럼프 대통령 관련 기념 전시를 함께 둘러보며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공식 환영식에서는 양 정상의 의장대 공동 사열과 대표단 인사 교환이 이어진다. 이어 한반도 평화 실현에 기여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로를 평가해,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우리 정부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서훈할 예정이다.

오찬은 트럼프 대통령의 고향 뉴욕의 성공 스토리를 상징하는 사우전드아일랜드 드레싱이 곁들여진 전채로 시작된다. 이어 경주 쌀로 지은 밥과 전국 각지의 제철 식재료,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식 3코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기호에 맞춰 준비됐다. 식사는 황금빛 디저트로 마무리되며 한미 양국의 동맹과 평화를 상징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저녁 APEC 정상주간을 맞아 방한 중인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7개국 정상들을 초청해 ‘정상 특별 만찬’을 연다. 이 자리에는 미국을 비롯해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태국, 싱가포르 등 역내 파트너국 정상들이 참석해 ‘인도·태평양 지역 경제협력’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만찬을 통해 우리 정부는 미국의 핵심 동맹국으로서 위상과 함께 역내 협력 논의를 주도하는 ‘아젠다 세터’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역내 기술 선도국과 신흥시장 국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로 다진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성과를 이끌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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