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코스피가 장초반 4060선을 터치하며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 호실적이 맞물리며 반도체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한편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05포인트(0.35%) 오른 4024.4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일 대비 51.13포인트(1.27%) 오른 4061.54에 출발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13억원, 646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157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는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2%대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76%) ▲삼성전자우(0.13%) ▲두산에너빌리티(6.49%) ▲현대차(1.20%)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10%) ▲삼성바이오로직스(-0.65%) ▲HD현대중공업(-3.03%) 등은 하락세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실적을 중립 이상으로 해석하더라도 이번 주 미·중 정상회담과 FOMC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시장의 단기 대응 난이도가 높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25포인트(0.69%) 내린 897.05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00억원, 8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19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알테오젠(-1.79%) ▲에코프로비엠(-0.80%) ▲에코프로(-3.24%) ▲레인보우로보틱스(-1.46%)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5.4원 내린 1432.3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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