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스콧 맥토미니는 토트넘 홋스퍼 관심을 받으면서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팀 토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나폴리의 맥토미니 영입에 열의를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나폴리에서 활약을 하면서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기여했고 발롱도르 순위 18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맥토미니 여입을 노린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바르셀로나도 원한다"고 전했다.
맥토미니는 2002년 맨유 유스에 입단했다. 박지성이 롤모델이라고 밝히면서 유망주 시절부터 국내에서 알려졋다. 어느 팀에 임대도 가지 않고 맨유에서만 뛰었다. 맨유에서만 공식전 255경기를 소화했다. 2019-20시즌을 기점으로 출전시간을 늘렸고 주전 미드필더로 나섰다.
중원에서 기동력과 활동량을 통해 상대 공격을 1차 차단하는 역할을 맡았다. 맨유를 향한 충성심이 대단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선 박지성을 존경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맥토미니는 필요할 때는 센터백으로 뛰기도 했고 공격적으로 올라가 득점을 책임지면서 맨유에 승점을 얻어주기도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도 주전에서 밀렸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한 나폴리가 관심을 가졌다. 중원 강화를 위해 맥토미니를 영입했다. 22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를 떠난 맥토미니는 나폴리에서 훨훨 날았다. 지난 시즌 세리에A 34경기를 뛰고 12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나폴리 우승을 이끌었다. 세리에A 시즌 MVP에 올랐고 발롱도르 후보에도 이름을 올려 찬사를 받았다.
이번 시즌도 나폴리 핵심이다. 세리에A 8경기 2골 1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나폴리에서 활약으로 가치는 높아졌고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도 그 중 하나다. 루카스 베리발-파페 마타르 사르 등 어린 자원들도 있지만 확실한 중원 옵션을 얻고 싶어한다. 맥토미니가 타깃으로 언급된 이유다.
영국 '스포츠 몰'은 "토트넘은 맥토미니를 미드필더진에 추가하려고 한다. 나폴리는 맨유에서 데려올 때 지급한 2,100만 파운드(약 400억 원) 이상을 얻어 상당한 수익을 얻는다면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나폴리는 일단 맥토미니와 재계약을 노린다. 2028년 6월에 만료가 되는데 빠르게 재계약을 시도할 예정이다. 그 전에 토트넘을 비롯해 여러 팀들의 제안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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