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소방청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119구급스마트시스템' 서비스가 29일 오전 9시부터 재개됐다고 밝혔다.
구급단말기, 구급활동정보시스템 등 구급 현장에서 사용하는 주요 시스템과 고령자 등 국민이 주로 이용하는 119안심콜 등 6개 단위 시스템의 장비와 데이터베이스가 완전히 복구됐다.
소방청은 대국민 구급활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의 특성을 고려해 이 시스템을 '핵심 복구 대상'으로 지정하고 최우선 복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복구 이후 안전성 모니터링을 통해 시스템이 오류 없이 정상 운영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소방청은 그간 구급대원이 수기로 작성한 구급활동일지의 전산 입력 기능 편의성을 향상해 11월 3일 적용할 예정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복구는 데이터 보존과 서비스 안정화에 중점을 뒀다"며 "국민 안전과 신뢰를 보장하는 구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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