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최근 도봉경찰서, 도봉우체국,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와 '큐싱 사기 범죄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온라인 결제·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큐싱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관계기관 공조에 나선 것이다. 큐싱(Qshing) 사기란 정보무늬(QR코드)와 피싱의 합성어로, QR코드를 이용한 범죄를 말한다.
협약은 큐싱 사기 예방뿐만 아니라 신종사기로부터 주민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는 주소정보시설 등 QR코드를 활용하는 안내표지와 홍보물에 큐싱 사기 범죄 예방 문구를 삽입하고 정기 점검한다.
도봉경찰서는 범죄 예방 캠페인을 벌이하고 관계기관 간 신고체계를 구축한다. 도봉우체국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는 각각 도심지역과 산악지역의 불법 QR코드 부착 여부를 점검한다.
오언석 구청장은 "모든 관계기관이 손을 맞잡고 주민 안전과 재산을 지켜야 할 때"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내 큐싱사기 등과 같은 신종범죄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