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미성 기자]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 광주전남지역연합회는 지난 7월 28일부터 10월 18일까지 '2025 위아레드 하반기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며, 여름 휴가철과 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생명 나눔의 온정을 이어갔다.
29일 위아원 광주전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는 당초 목표였던 2100명을 넘어 총 2381명이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이어진 누적 헌혈 참여자는 3만 5000여 명에 달한다.
지난 26일 기준 전국 헌혈자 213만 9099명 중 광주·전남지역 헌혈자는 14만 9671명으로 약 7%를 차지한다. 이 중 1.6%는 위아원 광주전남지역연합회 청년들이 지난 83일간 펼쳐진 헌혈 캠페인을 통해 참여한 것이다.
청년 헌혈인구가 줄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여건을 고려할 때, 이는 위아원 광주전남지역연합회 청년들이 지역 내 헌혈 문화 확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위아원 광주전남지역연합회 청년들은 헌혈증과 헌혈 기부권 기부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3년간 3만2778장의 헌혈증과 약 2억2000만원 상당의 헌혈 기부권 기금을 조성했으며, 올해도 캠페인 종료 후 이를 일괄 기부했다. 기금은 취약계층 의료비, 장학금 등 생명 보호 사업에 사용된다.
지난 2022년 첫 헌혈 이후 캠페인 때마다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김소희(가명‧30‧여‧광주) 씨는 "이제는 헌혈이 제 일상처럼 자연스러워졌다"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으로 캠페인 기간마다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경수 위아원 광주전남지역연합회 대표는 "청년들의 헌혈 참여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헌혈 참여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생명의 가치를 전하고, 더 많은 청년이 '생명 나눔의 기적'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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