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와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은 11월 1~7일 서리풀 악기거리 일대에서 종합 현악 축제인 '2025 서리풀 K-스트링 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2023년 '서리풀 악기 제작 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이탈리아·영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제작자 7인이 참여해 전시·연주·강연·판매가 이뤄진다.
첫날인 1일 로데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회가 열린다. 서초구 홍보대사 대니 구, 한예종 박상민 콰르텟, 한예종 쥬베니스 콰르텟이 전시 출품 악기로 깊은 울림을 전한다.
축제기간 로데아트센터 오케스트라실에서는 7명의 현악기 제작자가 만든 27점의 모던 악기 전시회가 열린다. 특히 2일부터는 현장에서 직접 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는 시연회가 진행된다.
3일 저녁에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현악기 수리·복원 전문가인 김지민 마에스트로가 이끄는 '사운드 어저스트먼트 마스터클래스' 강연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서리풀 악기거리 홈페이지(seoripula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한국인이 제작한 현악기를 국제 무대에 알리는 중요한 축제"라며 "서리풀 악기거리가 지역 브랜드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 대표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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