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도서관서 '병자호란의 기억' 고문헌 특별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계명대 동산도서관서 '병자호란의 기억' 고문헌 특별전

연합뉴스 2025-10-29 10:25:33 신고

3줄요약
무예제보번역속집 무예제보번역속집

[계명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계명대는 오는 30일부터 동산도서관 벽오고문헌실에서 '병자호란의 기억'을 주제로 고문헌 특별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전시회는 강대국 교체라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국방·내치 등 국가적 대응 실패로 이어진 병자호란의 역사적 교훈을 통해 현실을 직시하는 지혜와 남을 이해하는 유연성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쟁 배경이 된 국제 정세와 국내 세력 변동, 전쟁 발발과 남한산성 항복의 전개 과정, 전쟁 이후 상처와 정신적 북벌 완성 과정 등 3개 주제로 구성된다.

북방 기병에 대비한 무기 사용법을 수록한 '무예제보번역속집'(1610년·보물), 명 황제를 향한 최초의 '오배삼고두례'가 기록된 '천사일로일기'(1537년·대구시 유형문화유산), 숙종 때 북벌 완수자로 재평가된 나선정벌 신유 장군의 '북정록'(1658년·대구시 유형문화유산), 나만갑의 '병자록', 남급의 '난리일기' 등 병자호란 관련 고문헌 4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다음 달 13일까지이다. 전시 기간 중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해설이 포함된 전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은 무료이고, 토·일요일은 휴관한다.

계명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자체 소장 자료만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조선 후기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병자호란의 역사를 보며 현재를 돌아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