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한미정상회담·미 FOMC 앞두고 1430원대 초반 등락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2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1430원 초반대에서 등락 중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6분 기준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33.73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5.4원 내린 1432.3원으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날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여부, 특히 미국의 3500억달러 대미 투자를 둘러싼 양국의 줄다리기에 시장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도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금리 인하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는 약세 흐름을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98.635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26원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5.89원보다 1.63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