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CU가 오는 11월 3일 '일본 반값택배'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CU는 오프라인 점포에서 일본 반값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운임 가격대는 500g 이하 1만 4000원, 2kg 이하 1만 7700원이다. 또 5kg 이하 2만 5500원, 10kg 이하 3만 7700원, 20kg 이하 6만 6600원으로 책정했다. CU에 따르면 2kg 이하 운임 기준 국내 동일 해외 배송 서비스보다 최대 약 83% 낮은 가격이다.
일반 택배와 동일하게 CU 점포의 택배 장비를 활용해 현장에서 바로 접수할 수 있다. 사전 예약도 CUPOST 앱을 통해 가능하다. 통관 이슈가 없을 경우 배송 기간은 접수일 제외 최대 3일이다.
CU는 물류 스타트업 STL과 협업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양사의 자체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마진을 최소화해 저렴한 가격대를 구성했다.
CU는 주요 예상 이용자로 국내에서 오픈마켓이나 개인 스토어를 운영하는 소규모 사업자 등 소상공인을 기대하고 있다. 또 일본 내 유학생들의 가족 및 지인, 관광객 등이다.
CU는 오는 11월 말까지 일본 반값택배 서비스 오픈 기념 할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500g 이하 물품 운임을 9900원 가격으로 제공한다.
박종성 BGF리테일 CX본부장은 “편의점은 K-푸드 중심의 상품 수출이 일반적이었으나 이번 일본 반값택배를 통해 서비스까지 해외로 진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와 해외 이용자들을 연결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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