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국감에서 과방위 상임위원장으로서 언론사 피감기관에 대한 감사를 할 때 퇴장 시킨 일이 있었는데 이는 지극히 공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가 당 대표로서 직접 전화를 걸어 경위를 물었다”면서 “그 자체가 메시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방위원장 사퇴 등에 대한 당의 입장에 대해서도 “현재는 정리된게 없지만 국정감사가 끝나면 종합정리를 하면서 경위를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당 지도부가 입장 정리를 해야하지 않겠냐”면서 “한번 정리가 필요하다는 건의를 당 지도부에 드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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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최민희 의원장을 두둔하는 내용의 글을 쓴 것에 대해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닌 개인적 입장”이라면서 “ 어쨌든 국감 기간 중에 결혼식을 한 것에 대해서 비판은 받더라도 (부적절한 축의금을 돌려주는) 그 행위만 갖고는 좀 좋게 봐줘야 되는 거 아니냐고 구분해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지 그 전체를 가지고 제가 두둔하거나 옹호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3+3’ 9년 전세법에 대해서도 “당에서 공식으로 논의를 했거나 논의를 하고 있다거나 할 계획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민주당 소속 의원이 공동 발의를 했다고 해서 그것이 민주당의 공식 의견이냐는 것 자체는 좀 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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