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은] 아마존, 1만4000명 인원 감축 발표

일본, 외국인 근로자 유입 감소…‘선택받지 않는 나라’ 우려
글로벌 증시 동향 (10월 27일 기준)

아마존 로고/요미우리신문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 아마존(AMAZON), 1만4000명 인원 감축 발표

미국 IT 대기업 아마존이 1만4000명의 인력 감축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AI 기술이 인터넷 이후 최대 변혁을 가져오고 있으며, 고객을 위해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조직의 슬림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해외 언론은 이번 조치가 최근 수년간 최대 규모인 약 3만 명 감원의 첫 단계이며, 관리 부문 전체의 약 10%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 일본, 외국인 근로자 유입 감소… ‘선택받지 않는 나라’ 우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임금 정체로 인해 일본이 외국인에게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인 기술실습생은 2015년 3만8000여 명에서 2023년에는 1만1000여 명으로 3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베트남인은 2배 이상 증가해 7만7000여 명에 달했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더 이상 일본에 올 이유가 없어졌다”고 지적했으며, 일본 기업들은 인도네시아·네팔 등 새로운 인력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 글로벌 증시 동향 (10월 27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는 293.14포인트(–0.58%) 내린 5만219.18에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61.78포인트(0.34%) 오른 4만7706.37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기업 실적 호조와 경기 연착륙 기대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42포인트(–0.80%) 내린 4010.41에 마감했다. 반도체주 약세와 외국인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