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보안 솔루션 ‘FAME’ 출시…신한카드 ‘1호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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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보안 솔루션 ‘FAME’ 출시…신한카드 ‘1호 고객’

뉴스락 2025-10-29 09:26: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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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왼쪽) SKT AI인텔리전스 사업본부장과 조문일(오른쪽) 신한카드 소비자보호본부장이 FAME 공급 계약서에 서명 후 포즈를 취한 모습. SKT 제공 [뉴스락]
박준(왼쪽) SKT AI인텔리전스 사업본부장과 조문일(오른쪽) 신한카드 소비자보호본부장이 FAME 공급 계약서에 서명 후 포즈를 취한 모습. SKT 제공 [뉴스락]

[뉴스락] SK텔레콤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금융 범죄 예방 솔루션 ‘FAME’을 출시하고, 신한카드와 첫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FAME(Fraud Detection AI for MNO & Enterprise)’은 SKT가 자체 개발한 AI 보안 플랫폼이다.

위치 정보나 통화∙문자 같은 통신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금융 사기 패턴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예방하는 기능을 갖췄다.

SKT는 금융사나 공공기관이 자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FAME을 연동해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AME의 첫 고객사는 신한카드로 결정됐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통신과 금융 데이터를 결합, 날로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는 중이거나 통화 직후 금융거래를 시도하면 FAME이 이상 징후를 감지해 거래를 즉시 차단하거나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이를 통해 통화로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방식의 피싱 범죄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게 SKT 측 설명이다.

양사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SKT와 신한카드는 지난해 11월 금융범죄 예방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관련 기술을 시험 적용해왔다.

대표적인 성과는 카드 도난·분실 시 부정 사용 방지 기능이다. FAME 도입 후 고객 동의 하에 승인 가맹점 위치와 실제 휴대폰 위치를 실시간으로 비교해 자동 보상 판정이 가능해졌다.

이 기능은 올해 9월까지 2500여 건의 도난·분실 사례에 활용됐다.

SKT는 앞으로 다양한 금융사를 대상으로 FAME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 SKT AI인텔리전스 사업본부장은 “통신∙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금융 보안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일 신한카드 소비자보호본부장(CCO)은 “디지털 보안 역량을 지속 강화해 업계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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