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아침 영하권 첫서리 관측…낮 기온 회복(종합)

광주서 첫서리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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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정다움 기자 =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광주·전남 지역에서 올해 첫 서리가 관측됐다.

2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전남 화순군 백아면이 영하 1.8도로 가장 낮았다.

이어 장흥군 유치면·순천시 황전면 영하 1도, 보성 영하 0.9도, 강진군 성전면 영하 0.3도, 곡성군 영하 0.2도, 나주시 다도면 0.3도, 구례 0.7도 고흥 0.8도 등을 기록했다.

3.7도를 보인 광주에서는 올가을 첫 서리가 맨눈으로 관측됐다.

지난해 대비 9일, 평년보다 7일 빠른 것으로, 기온이 더 내려가는 곳에서는 서리가 추가로 내리거나 얼음이 얼기도 하겠다.

낮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해 최고기온은 17∼19도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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