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황 엔비디아 CEO “美, 中 인재 막으면 AI 패권 잃는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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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엔비디아 CEO “美, 中 인재 막으면 AI 패권 잃는다” 경고

이뉴스투데이 2025-10-29 08:28: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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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CEO. [사진=연합뉴스]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이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중국에 따라잡히지 않으려면 중국 인재를 적극 끌어안아야 한다고 밝혔다.

황 CEO는 28일(현지 시각)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발자행사(GTC)에서 ‘미국이 AI 경쟁에서 중국에 뒤처질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대답은 분명히 ‘그렇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산업, 특히 기술 산업은 결국 연구자와 과학자 같은 사람에서 시작된다”며 “전 세계 AI 연구자의 절반이 중국인이며, 미국 내 AI 연구시설에서도 중국인 인력이 상당 비중을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대만에서 태어나 9세 때 미국으로 이주한 황 CEO는 자신과 같은 이민자들이 미국을 택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메리칸드림은 미국의 AI 경쟁력을 지탱해 온 핵심 요소”라며 “세계 AI 연구자의 절반을 멀어지게 하는 정책은 장기적으로 미국에 해롭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며 “현재 매우 어색한 지점에 서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반(反)이민 기조와는 결이 다른 메시지로 해석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중국 등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해 활용돼 온 H-1B 비자 수수료를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까지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현장에 함께한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도 “아메리칸드림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중국 관련 문제는 중국인 자체가 아니라 중국 정부와 정책이며, 미국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에서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보상하는 환경을 유지해야 글로벌 기술 리더들이 계속 미국을 찾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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