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내 연구용지 1-1 필지를 대상으로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재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재공모는 지난 7월 1차 공모 당시 국내 기업들의 문의가 많았으나, 대상이 외국인투자기업으로 한정되어 참여가 제한되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글로벌 홍보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외국인투자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 공모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대상지는 시흥시 배곧동 270번지 연구용지 1-1 필지로, 총면적은 4만7,820.3㎡에 달한다. 이곳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배곧지구의 핵심 입지로, 향후 첨단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청 자격은 외국인투자기업으로 한정되며, 1개 법인 단독 분양 신청만 가능하다. 공모 절차는 △공고(10월 10일) △사업 신청서 제출(12월 9일) △사업계획서 심사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12월 16일)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재공모를 통해 ▲첨단전략산업 성장 기반 확보 ▲지역산업과의 동반 성장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 배곧지구를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국내외 기업의 관심을 실질적인 투자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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