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이천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임금님표이천쌀’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이천시는 미국 서부 지역으로 쌀 수출 시장을 확대하며 세계인의 밥상에 오르고 있는 한편, 지역의 대표 축제인 ‘이천쌀문화축제’도 성황리에 마무리돼 농업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천시는 28일 대월농협에서 ‘이천쌀 미국 서부지역 수출 기념 출하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김현수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장, 이태영 농업기술센터소장, ㈜카린 조백현 부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출 확대를 함께 축하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는 농업을 공공의 자산으로 인식하고, 같은 생산량으로도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프리미엄 농산물 생산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임금님표이천쌀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사랑하는 K-푸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박명서 시의회 의장도 “김경희 시장의 선제적인 농업정책을 의회가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여야를 초월해 농업인 지원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명품 농산물의 고장 이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의회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을 추진한 지인구 대월조합장은 “이천쌀 해들과 알찬미 품종은 밥맛이 좋고 재배가 쉬워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국내 판매도 활발해 이미 지난해산 재고는 조기 소진됐고, 올해산 햅쌀도 순조롭게 판매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린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는 23만 명이 찾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맛과 멋이 어우러진, 쌀로 잇는 즐거움’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2,000인분 가마솥밥 시식, 600m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 이천쌀밥 명인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새롭게 마련된 ‘산업의 쌀, 반도체 주제관’은 전통 농경문화와 첨단 산업을 접목한 신선한 기획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차양막 설치, 셔틀버스 및 주차장 운영 강화, 다회용기 도입 등 관람 환경도 크게 개선돼 “작년보다 훨씬 쾌적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쌀문화축제가 매년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이천쌀의 우수성과 농경문화를 널리 알리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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