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로드리가 당분간 회복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는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스완지 시티와 카라바오컵 맞대결을 앞두고 압둘코디르 후사노프, 로드리, 엘링 홀란의 컨디션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했다”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사노프는 몇 분 뛸 준비가 됐다. 로드리는 아직 아니다”라며 “로드리는 더 나아지고 있다. 우리와 부분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이번주에 그가 어떤 상태인지 볼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로드리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비야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지난 2019-20시즌 맨시티에 합류한 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지난 2024년엔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다만 예상치 못한 부상이 로드리를 막았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아스널전에서 전반 16분 만에 상대와 충돌한 뒤 무릎을 부여잡았다. 검사 결과는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었다. 수술이 불가피했다. 로드리는 시즌 막바지가 돼서야 복귀했다.
최근에도 잔부상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9월엔 무릎 통증이 재발했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가 어제 훈련에서 ‘뛸 수 없다. 무릎에 통증이 심해서 뛸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뛸 수 없다면 뛰지 마라. 다른 선수가 뛸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무릎만 문제가 아니다. 햄스트링 부상도 생겼다. 지난 브렌트포드전에서 로드리가 전반 21분 만에 허벅지에 고통을 호소했다. 영국 현지에선 회복까지 6주가량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1월 말이 돼야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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