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m 상공에 월드컵 경기장! 사우디 이걸 한다고?"…초고층 건물 옥상에 '2034 WC 4만6000석 규모 경기장' 건설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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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m 상공에 월드컵 경기장! 사우디 이걸 한다고?"…초고층 건물 옥상에 '2034 WC 4만6000석 규모 경기장' 건설 계획 발표

엑스포츠뉴스 2025-10-29 00:44: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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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세계 최초의 '고공 스타디움' 건설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과 건축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글로벌 건축 잡지 '컨스트럭션위크온라인'의 2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형 스마트시티 네옴(NEOM) 내 초고층 건물 '더 라인'과 통합되어 건설될 예정이다.

일명 '스카이 스타디움'은 지상 350m 상공에 위치하며, 약 4만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됐다.

경기장은 태양광과 풍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로 운영될 계획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다각화 모델인 '비전 2030'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 의지를 반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 착공,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2034 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장은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주요 경기를 개최하며, 평상시에는 콘서트나 스포츠 이벤트 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국제 건축사무소와 사우디 스포츠부, 공공투자기금(PIF)이 협력해 진행하는 10억 달러(약 1조 4370억원) 규모다.

또한 구장은 최첨단 냉방 및 조명 시스템과 디지털 팬 경험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 관람객들은 전례 없는 시야와 경험을 누릴 수 있으며, 스포츠와 기술,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사우디의 글로벌 도약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일부 전문가와 네티즌들은 지상 350m 상공에 경기장을 건설하는 기술적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구조 안정성과 접근성 문제, 기후 및 풍속 조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의견이다.

이번 계획을 혁신적 도약으로 평가하며 사우디가 미래형 친환경 스포츠 인프라를 선도할 것이라는 기대도 공존한다.

스카이 스타디움은 관광과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비전 2030의 경제 다변화 목표와도 부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당 프로젝트가 현실화된다면 사우디 아라비아는 2034 월드컵을 통해 스포츠 인프라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NEOM 전체 개발 프로젝트는 원래 203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스카이 스타디움 건설은 2034 월드컵 일정에 맞춰 우선순위가 조정될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포츠와 기술,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미래 도시의 상징적 사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사진=더 선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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