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팔 생각이 없다.
독일 ‘TZ’는 27일(한국시간) “뮌헨엔 만족하지 못하는 몇몇 선수가 있다”라며 “그중 김민재는 자신의 출전 시간에 만족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그 외엔 다요 우파메카노와 조나단 타를 제치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원래 나폴리에서 확실한 주전 선수로 영입됐다. 이 점을 고려하면 조기 이별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인다. 그러나 뮌헨 단장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는 김민재 매각 의사를 묻는 말에 명확히 답했다”라고 더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린 분위기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타와 기존 수비수인 우파메카노가 주로 중요한 경기에 나서고 있다. 김민재는 팀 내 3순위 센터백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김민재의 이적설이 쏟아졌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김민재가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위해 새로운 팀을 찾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였다. 과거 김민재가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이탈리아 세리에 A 소속 팀들이 거론됐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세리에 A로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며 “유벤투스는 중앙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다. 특히 글레이손 브레메르가 또다시 부상으로 이탈한 뒤 더욱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가 뮌헨을 떠나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있었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알츠셰플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 그는 “뮌헨은 김민재의 열정과 헌신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김민재는 뮌헨이 필요한 선수”라고 전했다.
‘TZ’에 따르면 뮌헨 단장 크리스토프 프로인트가 김민재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아니다”라며 “김민재는 언제나 잘해주고 있다. 그는 우리 팀에 아주 중요한 선수다. 물론 부상으로 자주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오랜 기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그가 우리 팀에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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