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빅3, 김민재 또 부른다!…뮌헨 "보낼 생각 전혀 없다" 단호한 입장에도 '관심 폭발'→내년 여름 시장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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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빅3, 김민재 또 부른다!…뮌헨 "보낼 생각 전혀 없다" 단호한 입장에도 '관심 폭발'→내년 여름 시장 가능성 높다

엑스포츠뉴스 2025-10-28 21:36: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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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 수비의 핵심 김민재를 둘러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다시 불 붙었다.

독일 현지에서는 '이번 겨울 이적은 불가능하다'는 냉정한 전망이 우세하지만 김민재의 거취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첼시와 리버풀 또한 그를 예의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3년 여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약 5000만 유로(약 837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지난 2024-2025시즌 뮌헨에서 첫 리그 우승을 함께하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지만, 올시즌 들어 뱅상 콤파니 체제에서 출전 기회가 감소했다.

현재까지 김민재는 이번 시즌 공식전 12경기 중 8경기에 출전했고, 그중 선발 출전은 3경기에 그쳤다.



이 틈을 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 중 특히 과거 손흥민이 자신의 전성기를 보낸 토트넘이 김민재를 눈독 들이고 있다는 주장이다.

매체는 "김민재가 뮌헨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있는 상황이 토트넘의 접근을 자극하고 있다"며 "토트넘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현재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라두 드라구신, 케빈 단소, 벤 데이비스, 다카이 고타 등 다양한 수비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손흥민과의 관계 역시 토트넘 팬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토트넘의 전설 손흥민이 과거 김민재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수비수'라고 언급한 바 있다"며 "손흥민의 발언이 이번 이적설을 둘러싼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지난해 8월 한 인터뷰에서 "말할 필요도 없이 김민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수비수다. 그는 대표팀에서도, 유럽 무대에서도 많은 강점을 지닌 선수"라고 극찬한 바 있다.

김민재와 토트넘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조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지휘하던 2020년, 김민재는 이미 토트넘 이적설의 중심에 있었다.

당시 김민재는 중국 베이징 궈안 소속이었고, 무리뉴 감독은 직접 영상통화로 김민재를 설득했다고 알려졌지만 당시 협상이 결렬되면서 없던 일이 됐다.

당시 토트넘은 이적료 500만 유로(약 83억원)를 제시했으나, 베이징 궈안은 1000만 유로(약 167억원)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외에도 현재 첼시와 리버풀도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 태세다.

매체는 "세 구단 모두 수비 라인 재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첼시는 부상 여파로 불안한 수비진을 보강할 필요가 있고, 리버풀의 경우 프랑스 대표 수비수 코나테가 2026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구단과의 재계약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대체자 확보가 시급하다.

매체는 이를 두고 "리버풀이 김민재를 코나테의 대체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프리미어리그 적응력이 뛰어난 김민재의 피지컬과 빌드업 능력은 클롭 체제 이후의 수비 구조에 이상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스포츠 매체 '트리발 풋볼'은 최근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로 잉글랜드뿐 아니라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 가능성도 언급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나폴리에서의 성공 이후 세리에A 구단들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특히 인터밀란과 AC밀란, 유벤투스가 유력한 행선지 후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팀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견인했고, 리그 최우수 수비수상까지 수상했다. 그만큼 세리에A 구단들은 김민재의 리그 적응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 현지 반응은 다르다.

독일 일간지 'TZ'는 26일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명확히 부인했다"며 "그는 여전히 구단이 신뢰하는 핵심 자원"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단장은 지난 묀헨글라트바흐전이 끝난 뒤 "김민재를 보낼 생각이 전혀 없다. 그는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이며 완전히 회복된 상태다. 김민재가 남아 있다는 사실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또 다른 독일 유력지 '스포르트 빌트' 또한 "김민재는 구단 내부에서 태도와 헌신 모두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콤파니 감독도 시즌 도중 수비 핵심을 잃을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딘 존스 기자에 따르면 현재로서 김민재의 이적은 2026년 여름이 더 현실적이다. 그는 "이번 겨울에 뮌헨이 김민재를 내보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요 우파메카노의 계약 만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뮌헨이 수비 핵심을 동시에 잃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김민재는 여전히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신뢰받는 자원"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가 곧바로 이적할 가능성은 낮지만, 장기적으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러브콜은 계속될 전망이다.

뮌헨이 김민재를 데려올 때 지불한 금액이 5000만 유로에 달했기 때문에, 그를 원하는 팀은 최소한 이와 비슷한 금액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부터 세리에A 빅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여전히 유럽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는 김민재의 향후 행보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의 다음 발걸음이 뮌헨에서의 재도약일지, 혹은 손흥민의 뒤를 잇는 프리미어리그 진출일지 축구계의 관심은 당분간 그를 향해 쏠릴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바이에른 뮌헨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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