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 혼혈 국가대표’ 카스트로프의 충격의 태클, 2경기 출전 정지...“고의는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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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韓 혼혈 국가대표’ 카스트로프의 충격의 태클, 2경기 출전 정지...“고의는 아니었어”

STN스포츠 2025-10-28 21:10: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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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묀헨글라트바흐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묀헨글라트바흐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옌스 카스트로프가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2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카스트로프에게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지난 25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카스트로프는 전반 19분 만에 퇴장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측면 돌파를 시도하던 바이에른 뮌헨의 루이스 디아스를 향해 깊은 태클을 시도했는데 발목을 가격했다.

주심은 경고를 부여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레드카드로 판정을 번복했다. 카스트로프는 항의 한마디 없이 고개를 숙인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카스트로프의 태클은 명백한 퇴장감이었다. 디아스의 발목이 꺾이는 장면은 위험했다. 좋은 시즌 흐름을 스스로 끊어버린 플레이였다"고 비판했다.

'빌트' 역시 "묀헨글라트바흐는 카스트로프의 실수로 초반부터 모든 계획이 무너졌다"고 언급했다.

카스트로프는 “퇴장은 인정한다. 고의는 아니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 대표팀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대한축구협회

카스트로프는 2003년생으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다.

독일에서 성장해 프로 선수로 데뷔했고, 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2 FC 뉘른베르크에서 활약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하면서 1부 리그에 발을 들였다.

카스트로프는 꾸준하게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 관심이 있었고 지난달 11일 소속 협회를 독일축구협회(DFB)에서 대한축구협회(KFA)로 변경해 한국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는 조건을 갖췄고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카스트로프는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특히, 힘이 넘치는 파이터 유형으로 한국 대표팀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9월 7일 미국과의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특유의 저돌성을 보여줬다. 미국의 공격 전개를 거칠게 막아냈고 경합에서 밀리는 않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후 공격 상황에서는 빠르게 역습에 관여하면서 자신의 팀 페널티 박스에서 상대 팀 페널티 박스까지 넓은 활동 반경을 커버하며, 공격과 수비 양면에 모두 관여하는 역할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존재감을 선보였다.

카스트로프는 공 터치 26회, 패스 성공률 89%, 클리어링 1, 인터셉트 2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한국 축구 대표팀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 대표팀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대한축구협회

카스트로프의 한국 대표팀 발탁은 이슈다.

2002 월드컵 멤버 출신 이천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카스트로프의 대표팀 합류를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이천수는 "예선을 함께하지 않고 마지막쯤 합류 후 평가전을 치르고 월드컵 본선에 가는 선수들이 있다. 반면, 예선을 열심히 뛰었는데 본선에 가지 못하는 겅우도 있다. 이근호도 예전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카스트로프가 오면서 미드필더들은 엄청 짜증 날 수도 있다. 월드컵 본선에 욕 한번 안 먹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본선을 가기 위해 엄청 욕을 먹은 선수들도 있다. '내 자리인데'라고 생각하면서 무조건 신경이 쓰일 것이다. 원래 그렇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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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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