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는 28일 제3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10대 후반기 의장에 오혜자 부의장, 부의장에 지민희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번 의장단 선출은 황선호 전 의장의 사퇴로 인해 실시됐으며 재적인원 6명 중 4명이 참석해 무기명투표로 진행됐다.
오혜자 의장과 지민희 부의장의 임기는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다.
오혜자 의장은 “어둠이 짙을수록 별빛은 빛나고, 밤이 깊을수록 새벽은 밝아오듯 위기일수록 중심을 잘 잡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겠다”며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군민의 혼란을 수습하고 상처를 보다듬고, 신뢰를 바탕으로 군민을 섬기겠다. 정의롭고 품격있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모진 비바람이 아무리 거세도 결국 지나간다. 비 온 뒤 땅이 이 굳어지듯이 양평군의회는 양평의 내일을 빛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황선호 전 의장은 지난 14일 입장문을 내고 의장직을 사임했다. 지방자치법 등은 지방의원의 사임은 회기 중에는 의회의 허가를, 폐회 중에는 의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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