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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은 28일 부산 본사에서 김준동 사장 주재 2026년 예산안 대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내년도 예산 편성 기본방향으로 하동화력 등 폐지가 예정된 (석탄)발전소 투자 효율화와 안전, 인공지능(AI) 등 국정과제와 연계한 사업에 대한 집중 지원을 꼽았다.
하동화력 등의 단계적 폐지에 따른 수익 감소와 이를 대체할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 속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예산 효율화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절감한 재원을 정부 국정과제에 맞춰 재분배한다는 밑그림이다.
예산을 효율화하되 일단 예산 투입이 확정된 사업에 대해선 내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해 민생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도 수립했다.
남부발전은 본사가 있는 부산을 비롯한 전국에 발전소를 운영하며 국내 발전량의 약 10%를 도맡고 있는 발전 공기업이다. 현재 석탄·가스 화력발전소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정책방향에 따라 석탄발전을 조기 폐지 후 LNG발전 혹은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해야 한다.
김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재무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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