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이 수도권 경제동향을 종합적으로 파악·진단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연다.
경기연구원은 30일 서울시 정동1928 아트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서울연구원, 인천연구원과 함께 ‘수도권 지역경제동향 포럼’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고봉현 제주연구원 지속성장연구실장이 맡아 ‘지역경제 특성을 고려한 제주 경기동향지수 개발과 운영사례’를 소개한다. 고 실장은 기존 지수의 한계를 지적하고 앞으로 민간 데이터와 지역특화 지표를 결합한 고도화 방향을 과제로 제안한다.
이어 김진하 서울연구원 경제모니터링연구단장이 ‘서울소비경기지수 개발과 운영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 단장은 서울의 소비 흐름을 측정, 지역별 소비활동의 특성을 반영한 경제 모니터링 체계를 설명한다.
세 번째 순서로 최태림 인천연구원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장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천시 뉴스심리지수 개발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최 센터장은 뉴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심리 지수 구축과정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정승일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수도권 지역의 경제동향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허진욱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 김소정 한국은행 통계연구팀 과장, 김건호 경기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 연구위원, 우영진 서울연구원 경제혁신 연구실 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강성천 경기연구원장은 “이번 공동 포럼을 통해 시·도 차원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수도권의 혁신적 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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