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태클→전반 19분 퇴장' 코리안더비 망친 카스트로프, 2경기 징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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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태클→전반 19분 퇴장' 코리안더비 망친 카스트로프, 2경기 징계 확정

STN스포츠 2025-10-28 18:01: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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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SNS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SNS

[STN뉴스] 강의택 기자┃'독일산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23·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2경기 퇴장 징계를 받았다.

독일축구협회(DFB)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상대에 대한 난폭한 플레이를 저지른 묀헨글라트바흐의 카스트로프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징계가 풀리기 전까지 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25일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1 리그 8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묀헨글라트바흐 소속 카스트로프와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가 동시에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대와 다르게 카스트로프의 이른 시간 퇴장으로 인해 허무하게 끝났다.

카스트로프는 전반 15분 루이스 디아스를 막는 과정에서 발목을 그대로 가격하는 거친 파울을 범했다. 이에 주심은 본래 옐로카드를 꺼냈지만, 비디오 판독(VAR) 이후 레드카드로 바꿨다. 결국 카스트로프는 경기 시작 20분도 채 되지 않아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묀헨글라트바흐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쳤지만, 후반전에 요주아 키미히, 하파엘 게헤이루, 레나르드 칼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0-3으로 완패했다.

경기 후 카스트로프는 “퇴장은 정당했다. 정지된 장면을 보면 정말 어리석어보인다. 다행히 상대를 크게 다치게 하지는 않았다. 정말 미안하다”며 태클 당한 디아스에게 미안한 사과를 전했다.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중국적자다. 지난 8월 독일축구협회에서 대한축구협회(KFA)로 소속을 변경하며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에 나서고 있는 ‘독일산 태극전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분데스리가2 뉘른베르크를 떠나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한 카스트로프는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점차 소속팀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SNS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시즌 초반 헤라르드 세오아네 감독 체제에서 중용받지 못하며 교체로만 출전했지만, 오이겐 폴란스키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달 22일에 열린 리그 4라운드 바이엘 레버쿠젠전부터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다. 리그 5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시즌 첫 골도 터트렸고, 좋은 활약에 힘입어 구단 선정 9월 ‘이달의 선수상’도 차지했다.

하지만 카스트로프는 퇴장 징계로 인해 이어지는 리그 경기인 장크트 파울리, FC퀼른과의 경기에서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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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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