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인천도시공사, H리그 돌풍 준비…"전국체전 우승 후 자신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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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인천도시공사, H리그 돌풍 준비…"전국체전 우승 후 자신감 올라"

모두서치 2025-10-28 17:59: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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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핸드볼 인천도시공사 장인익 감독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우승한 제자들을 칭찬하며 내달 개막할 새 시즌 핸드볼 H리그에서의 선전을 각오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장인익 감독은 28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부임한 지 3개월이 됐는데,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지는 등 많이 달라졌다. 빠르고 공격적인 핸드볼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가올 새 시즌에 대해선 "선수들한테는 부담이 갈까 봐 우승을 얘기하지 않았다"며 "최선을 다하고 가진 걸 펼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했다. '다른 팀들도 많이 했지만 너희들이 제일 많이 운동했다', '힘들었던 걸 시합장에서 다 풀라"고 이야기한다. 이번 전국체전 우승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바로잡고,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3일 부산 금정구의 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상무 피닉스와의 전국체전 핸드볼 남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35-27로 승리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인천도시공사는 원광대(39-20 승), SK호크스(31-28 승), 충남도청(31-24 승)을 차례로 꺾은 뒤 상무피닉스까지 꺾고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2022년 제103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거둔 통산 4번째 전국체전 우승이었다.

장 감독은 지난 7월 인천도시공사에 부임한 뒤 3개월 만에 정상을 밟았다.

특히 예선부터 결승까지 4경기에서 모두 30점 이상을 기록한 날카로움이 돋보였다.

 

 

 


장 감독은 "기존에 있던 정수영과 윤시열 등 고참 선수들이 떠난 다음 어린 선수들이 빠른 핸드볼을 펼쳤다. 인천도시공사는 '원맨팀'이라 불렸는데, 지금은 여러 가지로 바뀌었다. 벤치에 14명이 있었는데 전원이 뛰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그는 청소년대표팀 시절 제자들과 재회한 뒤 전국체전에 나서자마자 우승을 이뤘다.

장 감독은 "(부임 전)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 함께하고 있는 선수들은 옛날에 함께했던 멤버들이다. 내 성격도 알고 있고, 무엇을 요구하는지도 알고 있기 때문에 조금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선수단을 풀로 돌려 안 뛰는 선수 없이 전국체전을 치렀다. 연습부터 그렇게 했다. 각자 최선을 다해서 완전히 지칠 때까지 뛰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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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전국체전 우승으로 H리그에서 두산과 SK호크스를 위협할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인천도시공사는 H리그 25경기에서 11승 3무 11패(승점 25)를 거둬 4위로 플레이오프를 밟지 못했다.

장 감독은 "인천도시공사가 우승 후보라고 하지만 우승한 적이 없다.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하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다치지 말자고만 강조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선수단이 좀 더 보강될 것이다. 심재복이 일주일 전 부상을 당해 전국체전에 쉬었는데, 큰 부상은 아니라 리그 개막 후 곧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핸드볼연맹은 오는 30일 서울 강서구의 메이필드 호텔에서 내달 15일 개막할 신한SOL 뱅크 2025~2026시즌 핸드볼 H리그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오후 2시엔 남자부 6개 팀, 오후 3시엔 여자부 8개 팀 지도자 및 선수가 참가해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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