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래에셋운용, 다시 연기금투자풀 맡는다…증권사 진입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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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래에셋운용, 다시 연기금투자풀 맡는다…증권사 진입 불발

모두서치 2025-10-28 17:52: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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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다시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로 선정됐다. 증권사 최초로 입찰에 참가한 KB 증권의 시장 진입은 불발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8일 임기근 2차관 주재로 91차 투자풀운영위원회를 열고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선정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기재부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업 기간이 올해 12월 말 만료됨에 따라 조달청 경쟁입찰 과정을 통해 후속 주간운용사 2곳에 대한 선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난 2월 증권사도 주간운용사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번 입찰에는 KB 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참가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조달청의 제안서 평가 결과 기존 주간운용사인 삼성과 미래에셋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95.2점, 삼성자산운용이 93.8점, KB증권이 93.0점을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적극적인 전담인력 확충 등 투자풀 제도 발전을 위한 개선사항을 제시해 다수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삼성자산운용은 다년간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역할을 수행하며 구축한 안정적인 인프라 등을 제시하여 2위로 평가됐다.

KB증권은 전국 다수 지점망을 활용한 투자풀 제도 발전방안 등을 제시하여 투자풀 지원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연기금투자풀 전담인력 확충 계획 및 연기금 지원방안 등에서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았다.

기재부는 이날 회의에서 6개 대체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적정성 검토 결과도 보고했다.

6건의 대체투자는 그간의 부동산 투자 위주에서 정책 인프라, 멀티에셋, 사모대출 등으로 투자대상 자산을 다양화했다. 특히 국토부 산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에서 조성한 정책펀드인 ‘PIS 2단계 펀드'해 금융지원을 통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기근 차관은 "현(現) 재정 여건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민간재원과 함께 연기금 여유자금의 효율적 운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선정된 주간운용사가 기금 자산의 안정적 운용과 함께 다양한 투자자산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올해 8월 결성한 투자풀 최초 벤처투자인 'LP 첫걸음 펀드'나 정책펀드인 이번 PIS 펀드처럼 연기금이 투자 다변화를 통한 수익률 향상과 함께 민간 경제활력 제고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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