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체력단련장) 맞춤형 매장음악서비스 ‘힐뮤직(Heal Music)’이 지난 8월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정부가 국고보조금으로 공연권료를 지원해 힘을 보탠다.
28일 공연권 통합징수단체 리브뮤직은 “정부가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국고보조금으로 체력단련장 등을 대상으로 선착순 공연권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정부 자금으로 장기 경기침체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을 돕겠다는 취지다.
‘힐뮤직’은 음악저작권 3단체의 저작물로 구성된 ‘저작권클린(Copyright Clean)’ 매장음악 서비스로, 복잡한 절차나 소송 걱정없이 합법적으로 매장에서 음악을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음악 저작권단체가 소상공인의 공연권료 부담을 대폭 할인해 준 국내 최초의 상생 모델로 그 동안 저작권 소송 등으로 대립하던 권리자와 이용자가 협력 관계로 전환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리브뮤직은 “이번 국고보조금은 힐뮤직 서비스에 한정되지 않고 기타 음악 사용의 경우에도 선착순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며 “힐뮤직 이용 시 연납 기준 정상가의 50% 할인 혜택이 추가로 적용돼 매장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체력단련장의 경우 과거 저작권단체와의 분쟁으로 고소·고발 사례가 빈번했지만, 힐뮤직 이용 매장은 ‘저작권클린’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합법적인 이용 시설임을 명확히 표시할 수 있어 이러한 법적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매장에서 유튜브 등 개인 감상용 온라인음악서비스를 재생하는 것은 ‘사적 이용’ 범위를 넘어 이용약관 위반에 해당할 수 있는 것에 반해 힐뮤직은 저작권이 해결된 서비스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힐뮤직 서비스 안내와 신청방법은 리브뮤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매장(영업장)에서의 음악 사용신청은 저작권비즈니스지원센터(한국저작권위원회)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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