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교육공무직 직종명을 실무원에서 실무사로 변경한다.
대전교육청은 교육공무직에 대한 존중과 상생의 가치를 담아 35개 직종 중 19개 직종명을 이와 같이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공무직 노조와 단체교섭 중인 가운데 대전교육청은 단순한 명칭 조정이 아니라 교육공무원 직무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직종명 변경은 앞서 노조가 직종교섭에서도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사안이다.
직종명 변경에 따라 '교무실무원', '행정실무원' 등은 앞으로 '교무실무사', '행정실무사' 등으로 바뀌게 된다.
조리원은 자격이 요구되는 조리사와 혼동을 방지하고 직무 특성을 반영해 '조리실무사'로 변경한다.
정현숙 대전교육청 행정과장은 "직종명 변경은 교육공무직원 업무에 대한 책임성과 전문성을 반영하고 교육현장에서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노사 간 이견이 있는 상황에서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조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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