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제80주년 교정의날을 맞아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법무부 제공)
법무부는 28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제80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을 갖고 수용자 교정 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한 총 44명을 포상했다. 교정의 날은 1945년 10월 28일 일제의 강점으로부터 교정업무를 되찾아 자주적인 교정행정을 시작한 것을 기념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기념식에서 김영인 청주교도소 교정위원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오세홍 대전지방교정청장 등이 홍조근정훈장을 받았고, 박상용 대전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이 근정포장을 수상하고, 박대용 청주여자교도소 교정위원과 정혜리 천안개방교도소장, 김주홍 청주교도소 직업훈련과장이 대통령표창이 수여됐다.
이밖에 신형수 천안교도소 교정위원과 김은미 대전지방교정청 교정관, 정현규 천안교도소 분류심사과장, 우경택 공주교도소 교감이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됐다.
오세홍 대전지방교정청장
오세홍 대전지방교정청장은 중앙원격의료센터 설립을 추진해 혈액투석실을 설치함으로써 수용자 의료처우 향상에 기여했다. 교도작업 수용자 작업장려금 인상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조력하고, 취업조건부 가석방제도를 도입하는 등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김영인 청주교도소 교정위원은 1986년부터 28년간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장학금 지원과 '무기수형자 장기 선도회'에 참여해 장기수형자들이 모범적으로 수형생활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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