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전 통계청)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시스템이 모두 복구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화재로 데이터처 대내외 39개 정보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중 일반 국민이나 기관이 이용하는 통계정보 서비스는 총 15개였다.
데이터처는 국정자원과 협력해 복구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전날(27일) '통계데이터베이스(DB)관리시스템' 정상화를 마지막으로 화재 한 달 만에 복구를 완료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통계DB시스템은 437개 통계작성기관이 공표한 통계를 국가통계포털(KOSIS)로 전송하고 업로드하는 시스템"이라며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최신 국가통계를 국민에게 원활히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빅데이터 통계작성 통합시스템'을 비롯해 통계 생산과 분석에 필수적인 내부 업무용 시스템들도 모두 정상 상태로 복구됐다.
다만 타 시스템과 연계된 기능 중 일부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서비스는 다소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다. 데이터처는 정부 서비스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안형준 데이터처장은 "시스템 복구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하고 기다려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향후 유사한 사례의 재발 방지와, 어떠한 긴급상황에도 업무 연속성을 지속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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