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대통령실 새 국민통합비서관에 임명됐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허 전 대표는 이날부터 국민통합비서관 업무를 시작했다. 허 비서관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 같은 당 수석대변인까지 지냈던 보수 정당 출신 인사다.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해 이준석 대표와 함께 개혁신당에 합류해 대표까지 맡았으나 이 대표와 갈등 끝에 탈당했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다. 이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국민통합비서관은 지난 7월 강준욱 전 비서관이 ‘비상계엄 옹호 논란’ 끝에 사퇴한 후 약 3개월 간 공석이었다. 당시 강 전 비서관 사퇴 후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후임 국민통합비서관은 이재명 정부의 정치철학을 이해하고 통합의 가치에 걸맞은 인물로 보수계 인사 중에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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