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8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신속통관과 여행자 안전확보 준비상황 등에 대한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종욱 차장은 포항경주공항과 영일만항의 크루즈 숙소를 잇따라 방문해 세관의 여행자통관 검사현장을 둘러보고 준비태세를 확인했다.
특히 이 차장은 APEC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숙소로 사용될 크루즈 숙소에선 사전 정밀검색과정, 출입과 관련된 세관 감시대책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세관직원들의 동선을 검토하는 등 인력·장비 운영실태를 확인했다.
또 포항경주공항에서는 폭발물탐지기, X-레이 검색기 등 통관감시장비 배치 및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신속통관을 위한 국내선·국제선 공간분리 등 공항 내 세관검사장의 운영상황도 체크했다.
APEC 정상회의 기간 중에는 해외 경제인들의 전용기 입출항에 대비해 한시적으로 국제선이 포항경주공항에 운영된다.
이에 앞서 이 차장은 지난 27일에는 주요 공항세관장 등과 함께 'APEC 정상회의 대비 최종 점검회의'를 열고 해외 정상의 입출국 상황을 대비한 APEC 통관지원반·전용창구 개설, 총기·폭발물 등 안전 위해물품 차단을 위한 적정 인력·장비 배치 및 합동 모의훈련 실시 등 세관별 현안에 대한 논의했다.
이종욱 차장은 "그동안 꼼꼼히 준비한 만큼 APEC이 성공적이고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끝까지 맡은 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직원은 하나의 팀으로 유기적으로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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