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CI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조1510억원, 영업이익 99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10조3070억원) 대비 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4.9% 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건설 부문은 3분기 매출 3조900억원, 영업이익 11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조3920억원, 영업이익 1250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하이테크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일시적으로 실적이 줄었다는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상사 부문 매출은 3조8850억원, 영업이익은 760억원으로 집계됐다. 화학·비료 등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 물량이 확대되며 실적이 개선돼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990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 증가했다.
패션 부문은 매출 445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0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프로모션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으로 90억원 감소했다.
리조트 부문은 매출 1조710억원, 영업이익 73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90억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0억원 줄었다. 급식·식자재 유통 확대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지만, 여름 폭염 장기화로 저조한 레저 수요가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 실적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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