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3회 바레인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수영(경영)에서 한국 선수단이 첫날부터 금빛 성과를 올렸다.
27일(현지시간) 칼리파 스포츠 시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계영 400m 결선에서 경기체중 3학년 이지후가 조용준(경기고), 송원준(서울체중), 고승우(서울 오금고)와 함께 팀을 이뤄 3분24초89의 기록으로 인도네시아(3분27초41)와 중국(3분27초46)을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2013년 세운 종전 대회기록 3분28초66을 12년 만에 3초77 단축하며 한국 남자 계영 400m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이지후는 한국의 4번 영자로서 막판 속도를 견인하며 금메달 획득에 큰 역할을 했다.
이날 이전 경기인 남자 자유형 400m에서는 고승우가 3분53초26으로 종전 대회기록을 16년 만에 경신하며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기록했다.
김성겸 경기체중 수영 코치는 “(이)지후가 고강도 인터벌, 지구력, 극복훈련을 잘 분배해서 연습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경기체고 지도자, 선배들의 도움도 컸다”며 “특히 4번 영자로서 중책을 맡았는데도 부담감을 잘 이겨내 우승까지 이뤄내 대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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