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택배, 아침밥... 단돈 ‘천원’으로 가능한 인천시 천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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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택배, 아침밥... 단돈 ‘천원’으로 가능한 인천시 천원 정책

경기일보 2025-10-28 16:34: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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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최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 천원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최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 천원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단돈 ‘천원’으로 시민 누구나 균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현재 ‘천원주택’, ‘천원택배’, ‘천원의 아침밥’, ‘천원 문화티켓’ 등 이른바 ‘인천형 천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정책들을 단순한 가격 인하가 아닌 모든 시민이 동등한 기회를 갖는 공정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월 3만원, 1일 천원의 임대료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를 지원하는 천원주택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거 안정과 출산·양육의 기반 마련이라는 2가지 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9월 기준 공급 목표 1천호 가운데 588가구가 계약 및 입주를 마치고 빠르게 정착 중이다. 또 출산 가구에는 연 300만원 한도의 주택담보대출 이자 지원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또 시의 천원택배는 생활물류 복지 정책으로 인천지하철 전 역사(60곳)에서 일반 배송 천원, 당일 배송 2천원에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생활물류 모델이다. 시는 8개월 만에 누적 배송 64만건, 참여 업체 6천600곳을 돌파하며, 소상공인 매출 향상과 물류비를 줄이는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어 시의 천원의 아침밥은 청년 복지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대학생은 천원만 내면 학교에서 건강한 아침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정부·지자체·대학이 나머지 비용을 분담한다.

 

시는 올해까지 11개 대학 23만여명의 학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쌀 120g을 현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역 농가와의 상생도 계획중이다.

 

특히 시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천원 문화티켓은 시립예술단 공연과 프로축구, 시티투어버스, 월미바다열차 등을 천원에 관람하거나 이용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0월 1달간 예술 공연 예매율은 92.6%, 인천시민 비율은 95.5%에 이르렀고, 문화소외계층과 청소년의 문화 접근성을 높였다.

 

이 밖에 시는 섬 주민 교통복지 정책인 i-바다패스를 통해 1천500원의 운임으로 25개 비연육 섬을 오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교통격차 해소와 해양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며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복지의 금액이 아니라, 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행정의 깊이가 천원 정책의 핵심”이라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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