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완, 이민진 8단이 '입신(入神·9단의 별칭)'의 경지에 올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기원은 28일 김명완과 이민진을 비롯해 총 14명의 승단자를 발표했다.
김명완은 지난 8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 시니어조 2회전에서 나종훈 8단을 흑 불계승으로 꺾어 승단 점수 4점을 추가했다.
이민진은 지난 21일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예선 2회전에서 한상조 8단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승단 점수 4점을 더했다.
김명완과 이민진은 누적 점수 240점이 돼 승단에 성공했다.
특히 이민진은 국내 여기사 가운데 여덟 번째로 9단에 올랐다.
두 기사의 승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현역 9단은 총 110명이 됐다.
이 외에도 송규상 7단이 좌조(坐照·8단의 별칭), 이현호, 최광호 6단이 구체(具體·7단의 별칭), 강지훈, 김선기, 이재성, 오정아 5단이 통유(通幽·6단의 별칭), 원제훈, 정유진 4단이 용지(用智·5단의 별칭), 박정수 3단이 소교(小巧·4단의 별칭)로 각각 한 단씩 승단했다.
이승민, 최서비 초단은 약우(若愚·2단의 별칭)로 입단 후 첫 승단에 성공했다.
한국기원 승단 규정은 종합기전(KB리그·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 시 4점, 한국프로기사협회리그와 제한기전(신예·여자·시니어기전)에서 승리 시 1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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