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완주] 반진혁 기자 | 전북현대 N팀이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북 N팀은 지난 26일 오후 2시 현대 N 아레나(완주공설운동장)에서 치러진 경주한수원과의 2025 K3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비록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지만, 분위기만큼은 뜨거웠다.
이날 760명이 찾아 경기장을 메웠고 이번 시즌 최다 관중을 달성했다. 평균 약 250명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북 N팀 이번 시즌 최다 관중의 성과는 전북 대학생 마케터, 자체 미디어 각고의 노력이 반영됐다. 기획 홍보 및 이벤트가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번 기획은 A팀 홈경기 관람객, 그리고 팬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A팀을 통한 N팀 유입, 선수들과 활발한 교류에 대한 긍정적 반응, 경기장 접근성 개선 필요 등 세 가지 주요 인사이트가 도출됐다.
전북 SNS를 통한 홍보뿐만 아니라 A팀 홈경기 현장에서 발로 뛰어다니면서 N팀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경기 당일에는 선수들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QR코드를 통한 감사 인사 전달, 포토 카드 제공 등 선수들과 직간접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팬들이 가장 큰 불편 요소로 꼽은 경기장 접근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었다.
전북은 전주 시내에서 완주공설운동장까지 셔틀 버스를 운행해 경기장까지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경기 결과를 떠나 이날의 의미는 분명했다. 전북 대학생 마케터, 자체 미디어의 기획력 그리고 팬들의 열정이 참여형 홈경기 문화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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