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풀이하는 것이 별로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APEC 앞두고 여야에 부탁을 드린다. 제가 교회를 다니는데 언성 올리는 목사님은 설교를 별로 안 듣게 된다."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의 격론 속에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질의하며)
▲ "왜 우리가 시진핑한테 고대 그리스 신화를 기부받아서 시진핑 도서관을 만드나"(국민의힘 조정훈 의원,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대 시진핑 도서관 존치에 의문을 제기하며)
▲ "입양인들 입장에서 보면 (입양기록물 이관 과정에서) 열심히 노력했는데 (임시서고로) 냉동창고를 얻었다. 화재 대응을 스프링클러에 의지하고 있는데, 납득이 되는가. 입양인들 가슴에 못을 박은 행위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기 고양시에 있는 입양기록물 임시서고의 안전성 우려를 제기하며)
▲ "다른 위원회에서 벌어진 것을 다 정무위로 가져오면 우리는 최민희, 추미애 위원장 얘기 가져와야 합니까.＂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의 '가짜뉴스' 유포를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을 향해)
▲ "혹시 이 노래 아시나 모르겠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정지용 시인의 향수라는 시인데, 그곳이 옥천이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서 충북 옥천군이 제외됐다는 점을 비판하며)
▲ "정권의 실패가 아니고 장관님의 실패인 것이다. 농정 실패라고 얘기를 왜 듣나, 여당 위원님들한테."(국민의힘 강명구 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정부에서 전략작목으로 정한 가루 쌀의 소비 부진을 지적하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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