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 모터스포츠가 시즌 막판 전 세계 GT 레이싱 무대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북미에서는 BMW M4 GT3 EVO와 M4 GT4 EVO가 주요 타이틀을 모두 휩쓸었고, 이탈리아에서는 아쉽게 3연패에는 실패했지만 다시 한번 강력한 경쟁력을 증명했다.
BMW M 모터스포츠 커스텀 레이싱 총괄 비요른 렐만은 “전 세계 GT 시리즈들이 시즌 피날레를 맞고 있다. BMW 팀들은 정말 인상적인 방식으로 그 노력을 결실로 만들었다”며 “랜덤 밴덜스 레이싱, 터너 모터스포츠, 비머월드 레이싱이 SRO 시리즈에서 M4 GT3 EVO와 M4 GT4 EVO로 모든 타이틀을 석권했다. GT 월드 챌린지 아메리카와 GT 아메리카, GT4 아메리카에서의 결과는 그야말로 놀랍다”고 소감을 밝혔다.
BMW 이탈리아 세카토 레이싱은 이탈리아 GT 챔피언십 스프린트 부문 3연패를 눈앞에 두고 아쉽게 놓쳤다. BMW M 공식 드라이버 옌스 클링크만과 예시 크로넨이 시즌 최종전인 몬자에서 1승과 3위를 했지만 종합 우승에는 단 3점 차이로 밀렸다.
#1 M4 GT3 EVO의 스티어링 휠을 쥐고 시즌 8경기 중 3승과 3회 포디엄을 기록한 두 드라이버는 “매년 타이틀을 따낼 수는 없지만, 팀으로서 이뤄낸 성과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토요일 우승으로 다시 타이틀 경쟁에 나섰지만, 일요일 3위로는 부족했다. 이번엔 람보르기니가 한 수 위였다. 내년 다시 도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프로-암 클래스에서도 BMW의 윌리엄 알라탈로와 레오나르도 카글리오니 조가 챔피언십 선두로 마지막 레이스에 나섰지만 충돌로 리타이어하며 최종 3위에 머물렀다.
GTWC 아메리카 ‘파워드 바이 AWS’의 시즌 피날레는 인디애나폴리스 8시간 레이스와 함께 열렸다. BMW M 모터스포츠는 M4 GT3 EVO로 또 한 번 타이틀을 거머쥐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프로 클래스에서는 BMW M 워크스 드라이버 코너 드 필리피와 랜덤 밴덜스 레이싱의 켄튼 코치가 팀 창단 첫 시즌에 챔피언십을 차지했다.
프로-암 부문은 로비 폴리와 터너 모터스포츠(팀 오너 윌 터너)의 영 드라이버 저스틴 로스버그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폴리는 “저스틴이 올 시즌 눈부신 성장을 보여줬다. 팀워크와 일관된 페이스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GT4 아메리카 인디애나폴리스 최종전에서는 BMW M 모터스포츠 팀들이 전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완벽한 시즌’을 완성했다. GT 아메리카에서는 저스틴 로스버그가 터너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M4 GT3 EVO를 몰아 개인·팀 통산 더블 챔피언을 달성했다. 이로써 터너 모터스포츠는 BMW와 함께한 28년간 통산 12번째 타이틀을 추가했다.
윌 터너 팀 대표는 “올해는 정말 특별했다. 두 개의 타이틀을 한 번에 거머쥔 건 믿기 어려운 일”이라며 “BMW와 함께한 모든 시즌이 각기 다른 의미를 갖지만 올해의 성과는 특히 값지다”고 말했다.
출처: BMW M 모터스포츠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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