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한옥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알릴 산업관이 전북 전주한옥마을에 둥지를 틀었다.
전주시는 28일 한옥마을 내 옛 공예공방촌 1단지에서 한옥산업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옛 공예공방촌 1단지를 리모델링한 전주한옥산업관은 한옥 건물 3개 동에 연면적 169㎡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 3개 동은 ▲ 전시·관리실(공간 운영·상담 사무공간, 한옥 관련 공구·홍보영상 전시, 체험, 도서 관람) ▲ 대청마루(한옥 모형 '풍락헌' 야외 상설전시, 관람객 쉼 공간) ▲ 다목적교육실(한옥 산업 관련 패널·한옥 결구 모형·부재·한옥 레고 전시, 교육·체험)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내년 3월까지 매월 한옥 전문가와 국가무형유산 대목장 등이 참여하는 한옥 주제 특강이 진행된다.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한다.
우범기 시장은 "K-컬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열풍 속에서 전주한옥산업관이 한옥의 현대화·세계화를 이끌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주 한옥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국내외로 알리고 한옥 문화산업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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